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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iday, March 13, 2015

프로그래머의 척추건강을 위하여 (목 / 허리 디스크 예방)

프로그래머들은 전반적으로 척추 건강이 좋지 못하다.
  • 기본적으로 장시간 앉아서 생활한다.
  • 자세가 좋지 못하다. (거북목 자세)
  • 여러 IT 기계들을 들여다 본다고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다.
  • 운동을 귀찮아 한다.
나는 거기다 더해서 키까지 크다. (키 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허리가 안좋은 편이다)
허리가 아파서 과거에 고생을 했었고 작년에도 3~4개월에 한번 즈음은 허리가 아팠던 것 같다.
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위기감을 느껴서 나의 척추건강을 위해서 신경쓰기 시작했다.
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래와 같다.
  • 본인이 비만이다 --> 살을 뺍니다.
  • 운동부족이다 --> 운동을 합니다.
  • 너무 앉아서 생활한다 --> 서서 일합니다.
  • 자세가 나쁘다 --> 자세를 바르게 합니다.
실제로 내 주변에는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몇명있고 소감을 물으니 척추건강에
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. 위 모든 사항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해결책이긴 하지만
생활패턴을 바꿔야해서 생각보다 시도하기가 힘들다.

오늘 포스팅에서는 내가 하고 있고 실제로 효과를 느낀 두 가지 방안을 소개한다.

첫 번째는 베개인데 아래 그림을 참고한다.



편백나무 경침이다. 아래 사전적 의미를 조합하자면 '둥근 나무로 만든 둥근 베개' 이다.
  • 경침 : 둥근 나무로 만든 목침
  • 목침 : 나무로 만든 베개
저 녀석은 머리에 베고 자는 게 아니고 목에 베고 자는 녀석이다.
당연하겠지만 처음에는 딱딱해서 고통스럽다. 
목에다 베고 가볍게 운동하는 식으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자.
점차 시간을 늘려가다가 최종적으로는 잘 때 이용하면 된다.
목 운동에도 이용할 수 있는데 '편백나무 경침 운동' 같은 키워드를 추천한다.

나 같은 경우는 사용한지 약 2~3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과거에 비하면
목이 훨씬 편해진 걸 느낀다. 거기다 더해 척추교정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.
만약 '목이 불편하다', '목에 통증이 있다'를 느낀다면 편백나무 경침을 추천한다.

키에 따라서 사이즈가 다르니 구매할 때 주의해야한다는 건 팁이다.

두 번째는 스트레칭인데 아래 그림을 참고한다.


모든 스트레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인데 아래 사항을 주의한다.
  • 양 발다닥을 붙인 상태에서 최대한 사타구니 쪽으로 끌어 당긴다.
  • 내려갈 때는 이마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노력한다.
  • 가능하다면 이마를 바닥에 붙이고 조금 있다가 올라오는 것을 추천
  • 올라올 때는 마지막에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쭈욱 편다.

허리가 안좋은 사람들이 이 스트레칭을 할때면 약간만 앞으로 굽혀도 고통을 느낀다.
나 같은 경우도 허리가 안좋을 때는 목만 까딱 까딱할 수 있는 수준이였다.
하지만 꾸준히 할 경우 어느 순간 이마가 바닥에 닿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고
허리가 아프지 않은 모습 또한 보게 될 거다.

나의 경우는 위의 스트레칭을 아래와 같이 수행한다.
  • 출근 전 / 취침 전 : 10개 세트로 4번 수행 (총 40회)
  • 세트 사이사이에는 발굽혀펴기 10회 (총 30회)
팔굽혀 펴기를 하는 이유는 등 근육이 허리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.
동전의 양면 같다고나 할까? 그리고 팔굽혀 펴기를 병행할 경우 머리가 조금 더 내려가게 된다.

이상 프로그래머를 위한 허리 및 목 건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.
모두 건강한 척추로 열심히 코딩하자.

2015.03.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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